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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여신전생5: 벤전스 - 편의성 개선으로 다시 탄생한 게임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4. 17:37

 

본편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진 여신전생 5: 벤전스는 지난 2월 출시된 페르소나 3: 리로드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독점 출시된 본편은 하드웨어와 편의성 부분에서 아쉬웠는데, 진 여신전생 5: 벤전스는 플랫폼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개선하며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로 확장된 그래픽은 진 여신전생5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더 황량하게 표현합니다. 게임 로딩 속도는 1초 만에 전투, 지역 이동으로 전환되고 이로 인해 캐릭터 육성을 위해 전투를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줄었습니다. 캐릭터 육성, 전투 경험, 탐험지원 기능으로 맵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거나 전투를 반복하는 데 있어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전투 관련 부분은 가장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본편에서 삭제된 자동 전투 시 내성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는 자동 스킬이 부활했고 연출의 배속 설정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자동 공격이나 자동 스킬을 선택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성장 측면에서 여러 변화가 적용되어, 캐릭터 육성 난도는 낮아졌습니다. 용혈로 입장하는 악마의 뒤뜰은 아오가미와 동료 악마들이 머무는 장소인데, 이들과 대화해 능력치를 높이거나 성장 정도에 따라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맵 곳곳에 아오가미형 신조 마인의 유해가 등장해, 주인공의 스킬과 약점을 쉽게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숨겨진 요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름 위의 시야, 상시 저장 기능, 신규 이동 수단 마가츠로 다양한 시점의 미니맵 등의 편화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진 여신전생은 악마를 설득하고 합체시켜 아군으로 영입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컬트적 인기를 유지하는데, 절망과 멸망을 다루는 어두운 스토리로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