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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에릭까지’ 아키에이지에 왜 연예인들 몰리나?

게임텔러 2013. 6. 10. 16:55

‘시아준수, 에릭까지’ 아키에이지에 왜 연예인들 몰리나?

 

최근 인기 연예인들이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아키에이지 포럼에는 강력한 장비를 갖춘 ‘무활’ 캐릭터가 다른 사용자와 언쟁을 벌이던 도중 ‘연간 수익이 70~80억원이며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사건이 있었다.

 

무활 캐릭터 사용자는 이후 자신의 차량이라고 주장했던 벤틀리의 내부에서 캐릭터 명을 적은 쪽지를 인증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사건은 이제부터였다. 무활 캐릭터 사용자의 필체와 시아준수의 필체가 유사해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것.

 

 

결국 무활 캐릭터 사용자는 사아준수를 포함한 친한 몇 명이 사용하는 캐릭터라고 밝혔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시아준수 본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필체와 캐릭터 장비 등의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시아준수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에릭은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아키에이지 사용자임을 밝혔다. 과거 프로필을 적은 내용에서 음악 감상과 악기연주를 게임과 중고거래로 수정하면서 아키에이지 사용자임을 당당하게 공개한 것. 에릭이 방송을 통해 아키에이지 사용자라고 밝힌 것은 시아준수 때와 달리 조용하게 지나간 상황이지만 최근 꾸준하게 연예인들이 아키에이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최근 인기 연예인들이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연예인들 사이에서 아키에이지에 대한 소문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다. 아키에이지는 MMORPG 신작이 뜸하던 지난 1월 서비스가 시작된 최신 게임이다 보니, 게임을 좋아하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최근 게임에 대해 대화가 오고가는 사이에 아키에이지가 주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부터 리니지,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의 MMORPG를 즐기는 연예인들은 알게 모르게 많이 알려져 있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최근까지 연예인들이 자주 즐기는 게임으로 밝혀져 있다. 때문에 최신 게임인 아키에이지에도 게임을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아키에이지는 다양한 엔드 콘텐츠로 인해 사냥이나 전투의 부담이 적다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 무활 캐릭터와 같이 현금을 지불해 좋은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도 있겠지만, 고정된 시간에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연예인 신분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콘텐츠를 갖춘 아키에이지가 좋은 선택지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 나무를 심고 농장을 키우며 집을 짓는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는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시아준수와 신화의 에릭이 아키에이지 사용자로 공개되긴 했지만 더 많은 연예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조만간 요금제 변경과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키에이지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