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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드- 빠른 머리 회전을 요구하는 디펜스 장르 게임

민스블로그1 2024. 4. 17. 16:38

 

리로드의 공간적 배경은 '덤브 왕국'이란 곳입니다. 덤브 왕국은 기계와 로봇 산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켰고, 그 덕분에 국민들의 삶도 나날로 윤택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평화가 깨지게 됩니다. 난폭한 기계들을 피해 도망친 주인공 '데인'은 친구 '제인'과 함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로봇과 맞설 계획을 짜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제인의 공방에서 사용할 드론을 고른 다음, 쇳덩이와 기름을 튀는 전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전장에 도착하면 야트막한 모래 언덕 위에 포탑 몇 문이 설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땅파기입니다. 유전이 있을 것 같은 배경이긴 하지만, 땅을 파도 기름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난폭한 로봇들이 이동할 경로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주인공 데인은 거대드릴이 탑재된 차를 몰아 모래 언덕에 길을 냅니다. 종점까지 최대한 긴 경로를 이동하도록 하면서, 이동하는 적들이 포탑 사정거리 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단, 그리스-로마신화 속 미궁 수준으로 방어자에게 유리한 경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드릴 차량에는 내구도가 있어 도로를 무제한적으로 길게 뚫을 수 없습니다. 제한된 내구도 안에서 최대한 복잡하고 긴 경로를 뚫을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땅만 파서는 몰려오는 난폭한 로봇들을 무찌를 수 없습니다. 건설돼 있는 포탑을 활용해 로봇들을 부수다 보면 새 부품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얻은 부품을 활용해 추가 포탑을 건설해야 합니다. 현재 배포 중인 데모 버전에는 총 4가지 포탑이 존재하는데, 평범한 단발 포탑, 부채꼴 형태로 음파를 쏘는 포탑, 그리고 디버프를 거는 포탑 등입니다.

 

 

타워 강화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탑에는 각기 다른 전용 파츠가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대구경 타워에는 탄환 가열장치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탄환 가열장치를 탑재한 대구경 타워는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 내에 대미지의 50% 정도의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각 전용 파츠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한데, 랜덤 하게 등장하는 3가지 특성 중 하나를 골라야 하기에 같은 타워라도 전혀 다른 성능을 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평범한 가정용 로봇부터 높은 내구성과 공격력을 겸비한 엘리트 로봇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적 로봇들이 등장해 전략성을 더합니다. 초반 적들은 쉽게 물리칠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강해지는 적들은 포탑 강화와 스킬 구사, 그리고 게임 시작 시 경로 설정에 소홀했다면 무찌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