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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오브 더 선-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는 슈팅 퍼즐 인디게임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4. 11. 10:48

 

칠드런 오브 더 선은 4월 10일 출시한 슈팅 퍼즐게임입니다.

퍼즐게임인 만큼 내러티브에 집중된 게임은 아닙니다. 컬트 교단에 의해 세뇌돼 자라온 소녀가 주인공으로, 교단의 지배로부터 도망쳐 교단을 이끄는 자칭 '구세주'로 불리는 인물에게 복수하기 위해 저격총을 든다는 설정입니다.

 

 

퍼즐풀이 방식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단 1발의 총알로 맵에 있는 광신도들을 한 번에 저격해 쓰러트리면 성공입니다.

간단하게 '한붓그리기'입니다. 플레이어가 한 발의 총알로 첫 번째 목표물을 명중시키면, 그 탄착점을 기준으로 탄도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탄착점이 확정이 되면 플레이어는 360도로 화면만 돌릴 수 있고, 좌우나 상하 이동은 일체 불가능합니다.

주변 엄폐물 등에 방해받지 않고 일정 횟수 내에 스테이지 내 광신도를 제압할 수 있는 루트를 풀어내야 합니다.

붓을 한 번도 종이 위에서 떼지 않고 같은 곳을 두 번 지나지 않으며 모든 점을 이어야 하는 한붓 그리기와 비슷한 게임이라고 언급한 이유입니다. 전체적인 맵의 구조를 파악하고 경로를 계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합하면 플레이어는 총알의 궤적을 고민하는 가운데, 엄폐물 유무와 타깃의 움직임 등 다양한 변수까지 고려해 퍼즐을 풀어내야 합니다. 같은 스테이지여도 풀이 방식이 여러 가지로 나뉘는 것이 게임의 참 재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시 걸린 시간, 총알의 비행거리, 혹은 하나의 궤적으로 여러 적을 쓰러트렸을 때의 추가 보너스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점수가 산출됩니다. 온라인 랭킹 시스템을 제공해 고득점을 겨루는 랭킹모드도 지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