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6은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변화에서 각자만의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는 여러 인물의 군상극을 선사합니다. 특히 스토리의 주도권을 쥔 인물은 게임에 큰 변화를 제공하는 도미넌트들로, 국가의 이권을 위해 소모되거나 자신의 이권을 위해 힘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각각의 특징이 살아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대륙 발리스제아는 마더 크리스털의 가호 아래 크리스털과 에텔을 적극 활용하는 세상입니다. 마더 크리스털은 각 국가마다 존재하는 거대한 크리스털 덩어리로, 모든 국가는 이 크리스털의 가호 아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도구인 베어러는 크리스털 없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을 칭하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도구라고 칭하는 이유는, 발리스제아에서 베어러는 주인 없이..